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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딜레마'의 속편으로 일주일간 SNS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한 비보트 팀원들. 팀원들마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다른 만큼 다양한 리뷰가 나왔는데요. 푸시 알림부터 알고리즘까지. 재밌는 후기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소개 드린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의 속편!
SNS 다이어트 체험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후기가 궁금하시죠~?

후기를 바로 공개하기 전
저희가 진행했던 규칙을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SNS 다이어트가 어땠는지 알려드릴게요!

비보트 팀은 1주일동안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해보고
함께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팀원들마다 평소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다른 만큼
고통의 정도와 리뷰의 내용이 달랐습니다.

저희가 정한 규칙은 아래에서 확인하시죠!

알림은 왔는데 SNS 확인을 못 하게 된 비보트 팀.
SNS 없는 일과는 어땠을까요?

👉팀원A
난 첫날부터 알림이 와도 절대로 SNS를
들어가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었어!
근데 막상 추천 알림이 오니까 들어가 볼까 말까
진짜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고
겨우 3일 동안 사용을 안 했을 뿐인데 괜히 트렌드에
 뒤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 팀원B
특별한 알림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습관적으로 인스타그램 아이콘에 손이 가는 걸 보고
새삼 SNS 사용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걸 느꼈어. 
그리고 알림이 올 때마다 딱 한번만 들어갔다가 나올까?
하는 고민도 많이 들었어.

👉 팀원C
난 자취 중이라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바로 SNS 키는 모습 보고
아차 싶더라.
SNS 사용을 계속 안 하니, 수시로 알림을 보내
 나를 SNS 안으로 부르고 있는 듯했어.

👉팀원D
나는 아침에 일어나 유튜브를 켜고
“오늘은 알고리즘이 이런 걸 추천해 주는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피드를 내리다 깜짝 놀라서
헐레벌떡 종료한 기억이 있어.
내 일상의 시작이 SNS 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OTT* 서비스를 못 즐기니까 확실히 다른 어플
 사용 시간이 엄청 늘게 되는 것도 느꼈어.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을 주말 동안
알림 기능과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어디까지인가
체험하기 위해 두번째 방법을 시도를 해보았어요.

과연, 비보트 팀은
어떤 주말을 보냈을까요?

👉팀원A
나 같은 경우엔,
가장 사용하고 싶었던 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였는데
막상 SNS 사용 제한이 풀리니까 이것 또한
특별한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게시물 하나하나 보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럽고
 까다롭게 보게 되었어!

👉팀원B
난 ‘알림을 꺼놓았으니 사용시간이 더 줄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어. 
평소 SNS를 메신저 기능처럼 이용하고 있어서
알림이 확인이 안 되니 오히려 수시로
SNS에 들어가게 돼 이용 시간이 늘어났거든.

👉팀원C
나는 평소 페이스북 이용을 주로 하는데,
한번 들어가면 1시간은 금방 순삭 당해서
차라리 SNS 사용 자체를 줄여보기로 했어. 
알림이 없으니 굳이 SNS를 찾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어.

👉팀원D
나는 알고리즘에 가장 최적화되어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SNS 다이어트하는동안 유튜브 사용을 자제하고
다른 어플을 사용해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콘텐츠 보는 걸 너무 좋아한 나머지 뉴스 기사 볼 때도
 추천 알고리즘 때문에 오래 머물게 됐어😢

👉팀원A
개인이 SNS 사용을 자제하기 힘들다면,
사실 기업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자신에게 맞춰
 세팅 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유튜브 알고리즘을 힘들어하는 보터들이 있다면
“다음 동영상 자동 재생 서비스”를
해제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어!

👉팀원B
동감해! 필요한 알림 기능만 켜 놓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으로 SNS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보고 싶었던 콘텐츠만 검색하고 종료하거나
스마트 폰 내 SNS 아이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굉장히 도움 됐어.

👉 팀원C
나라면 실제 우리처럼 SNS 다이어트를
 실천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 
SNS와 멀어지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다이어트를 통해 경각심을 갖게 되서,
다이어트가 끝난 지금도 SNS 사용량이 많이 줄었거든.

👉팀원D
난 스크린 타임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걸 추천할게! 
SNS 다이어트하는 동안 매일 밤 12시마다
스크린 타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니 매일 내가
매일 내가 어떤 이용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알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인식하게 됐어.

보터분들!
비보트팀이 들려드린 SNS 다이어트 리뷰 어떠셨나요?

저희 비보트 팀원들도 각자 느끼는 바가 달랐는데요,
혹시 저희처럼 SNS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보터분들이 있다면 저희 리뷰를 꼭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SNS 다이어트를 체험하고자 하신다면
기존 검색 엔진 대신 비보트 팀원들도 모두 사용해 본
프랑스 검색 엔진 "콴트(Qwant)" 를 추천드립니다.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수집하지 않는 검색 엔진 형태로
조금 더 소셜미디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