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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서브웨이에 NEW 비건 메뉴 '얼터밋 썹'이 출시되었어요. 원조 비건 메뉴로는 '베지'가 있었죠. 국내 서브웨이 코리아 매장에서는 비건 옵션으로 빵과 소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 매장에서는 비건 미트볼, 비건 치즈 등 더 많은 비건 옵션을 제공한다고 해요.

요즘 비건이 대세잖아요? 얼터밋썹은 그에 걸맞게
고기 대신 대체육을 넣어 출시한 샌드위치입니다. 가격은 6,500원(단품, 15cm 기준)으로 다른 샌드위치에 비해 비싼 가격이에요.

비보트는 추천 소스인 ‘후추 + 레드와인식초’ 조합과
맵.단.맵.단! 자극적인 소스 ‘핫 칠리 + 스위트 어니언’ 조합으로 먹어봤습니다.




우선 얼터밋썹에 들어가는 콩고기의 식감과 맛이 가장 궁금 하실 텐데요. 인공적인 맛이나 어색한 식감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모르고 먹는다면 맛있는 불고기 샌드위치로 생각하실 거예요.

‘후추 + 레드와인 식초’의 조합으로 드신다면 재료의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는.. 역시 괜히 추천 소스가 아니었다…)

‘핫 칠리 + 스위트 어니언’의 조합은 맵.단.맵.단의 정점이에요. 샌드위치도 자극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만약 매운맛을 못 드신다면 피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에 들어간 콩고기에 불고기 양념이 되어 있어서 ‘후추 + 레드와인 식초’ 만으로도 간이 맞아요. 불고기 버거인데 조금 더 풍미 있는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원조 비건 샌드위치는 이겁니다. ‘베지’ 서브웨이의 클래식 메뉴죠. 사실 ‘베지’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 봤어요. 항상 ‘다이어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샌드위치라 괜히 맛없진 않을까 했는데 웬걸요.

재료의 신선도와 야채들의 재미있는 식감이 가득 퍼집니다.  (서브웨이는 베지의 수식어 ‘다이어트’를 당장 빼주시길…!)




비보트가 먹어본 조합은 ‘후추 + 올리브오일 + 레드와인 식초’와 ‘스위트 어니언’이었어요. 원래 만능 스위트 어니언 주의자였는데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기본이 최고라는 것을..

‘후추 + 올리브오일 + 레드와인 식초’ 조합으로 안 드셔본 보터분들은 꼭꼭 드셔보시길 애원합니다. 




사실 서브웨이는 ‘얼터밋 썹’ 이전에 이미 새로운 비건 옵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바로 비건 미트볼과 비건 치즈인데요. 아쉽게도 영국과 아일랜드의 메뉴에만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이케아 랩에서 ‘베지볼’을 먹어본 기억으론 미트볼보다 훨씬 맛있고 식감도 좋았거든요. 그런 맛이 아닐까.. 하고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비건 메뉴와 옵션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니 기쁘네요!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서브웨이 비건 메뉴 ‘베지’와 ‘얼터밋’을 소개 드렸는데요. 완전하게 비건으로 즐겨보고 싶다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빵과 소스에도 비건 옵션이 따로 있으니까요.

빵은 화이트, 위트, 하티가 비건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소스는 핫칠리, 머스타드, 스위트 어니언, 스위트 칠리, 올리브오일, 레드와인 식초, 소금, 후추 중 선택하시면 비건 샌드위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치즈의 비건 옵션은 아직 없어요. 어서 빨리 비건 치즈도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치즈가 들어가지 않은 샌드위치도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사실 차이점을 잘 모를지도..?)

*비건 옵션은 서브웨이 매장에서 비건 스티커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