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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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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에서도 주목한 20만 톤의 의성 쓰레기 산. 축구장의 2배 면적에 3층 건물 높이까지 쌓였던 쓰레기가 5년 만에 청소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온 걸까요? 왠지 이 모습,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폴티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의성 쓰레기 산의 시작은 2016년부터입니다. 한 폐기물재활용업체가 경영 악화로 폐기물을 쌓아두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이 업체는 폐기물 허용 보관량(1022t)의 188배가 넘는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면서 거대한 의성 쓰레기 산을 만들어 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 CNN 방송에 보도되며 쓰레기 처리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의성군 주민들에게는 쌓여있는 쓰레기도 문제이지만, 쓰레기 산으로 인해 악취 및 토지 오염 문제, 화재 위험 문제 등 2차·3차 문제들도 떠안게 돼버렸습니다.



출처 : pexels

이에 환경부와 의성군은 1년 8개월간, 총 세금 282억원을 들여 20만 8천 톤의 불법 폐기물을 치우기 시작했고 20만 8천 톤 중 9만 5천 톤은 시멘트 보조 연료로, 5만 2천 톤은 순환 토사로 재활용, 4만 톤은 매립, 2만 톤은 소각 처리 되었다고 합니다. 의성군은 폐기물재활용업체를 상대로 처리 비용으로 쓰인 282억원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며, 해당 쓰레기가 처리된 공간에는 같은 환경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공간 '의성 에코그린파크'가 세워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처 : unsplash

또 다른 예측 가능한 쓰레기 문제가 우리 가까이에 있죠. 바로 코로나 트래쉬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방역용품, 배달 사용량이 급증하며 코로나의 역습, '코로나 트래쉬'(trash·쓰레기)도 무시하지 못할 환경 문제가 되었습니다. 재사용하겠다던 수능 시험장의 플라스틱 가림막은 탈부착 문제로 재활용이 어려운 상황 되었고 길어지는 코로나 탓에 일회용 마스크, 일회용 배달 용기 쓰레기 등 폐기물 증가 속도는 점점 가속이 붙고 있죠. 작년 우리나라 마스크 생산량만 해도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며, 마스크 끈으로 인해 야생 동물이 피해를 보는 등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unsplash

앞으로 불법 폐기물, 코로나 외에 다양한 이유로 생겨날 쓰레기에 역습 맞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 아래,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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