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매거진 작성 게시판

매거진 작성 게시판

매거진 작성을 위한 비노출 게시판

게시판 상세
제목 trial1 - 매일남양CJ
작성자 송****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11-11
  • 추천 0 추천하기
  • 조회수 280
내가 사라져볼게, 하나 둘 셋 얍!


도대체



우유팩은

출처 : Shutterstock


빨대를 꽂아야만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걸까요?

하나, 둘 ,셋, 얍-! 하고 사라졌으면 하는 것들의 모음.
그리고 사라지고 있는 움직임들을 정리해봤어요.
이제부터 소개해줄게요.

출처 : Youtube


(하나, 둘, 셋, 얍-! 아이쿠..!)
사라지겠습니다. 빨대부터



환경부는 지난 8일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어요.

이 개정안의 주된 목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해요.

해당 개정안 중
가장 찬반 논란이 뜨거운 항목은
음료 제품에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부착을 금지하는
'포장재에 잡자재 부착 등 금지' 조항이에요.

반대측은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위생 문제, 음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요.
특히 아동의 경우 빨대 없이는 음료를 마시기 힘들고,
매번 매장 점원에게 요청하여 빨대를 받는다면
규칙 개정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에요.

환경부도 해당 개정안에 대한
우려 의견을 인지하고 있으며,
입법 예고 기간에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불필요한 포장재를 없애기 위한 움직임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운동단체 쓰담쓰담의
빨대 반납 운동 사례가 있었죠.

<iframe src="https://giphy.com/embed/vPN3zK9dNL236" width="480" height="376" frameBorder="0" class="giphy-embed" allowFullScreen><iframe>

via GIPHY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제품에 부착된
플라스틱 빨대를 되돌려보내며,

‘빨대는 필요하지 않으니 없애 달라',

'빨대 이용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

는 건의를 시작했어요.

현재 두 기업 모두 해당 의견을 수용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하고 있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빨대 없이 음용 가능한 방향으로
제품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서울시 곳곳에
빨대와 뚜껑을 반납할 수 있는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한 플라스틱을 새활용 소재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또 다른 제품군에서도
플라스틱을 없애고자 하는
소비자의 노력은 계속 되었는데요,
바로 노란 플라스틱 뚜껑 반납입니다.
노란 모자, 이제 거둬가주세요…
답답했단 말입니다.


이미지 제공 : CJ제일제당


우리에게 익숙했던 노란 뚜껑이 사라졌던 이 모습
다들 기억하시나요?

스팸 뚜껑 반납 운동 또한
동일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CJ제일제당 역시도 위의 두 기업과 같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어요.

이에 지난 추석
뚜껑 없는 스팸 선물 세트를 출시했으며,
차후 단품 제품에서도
노란색 플라스틱 뚜껑을 없앨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Poly hydroxyl alkanoate)' 개발,
식용류 제품군, 햇반 용기 변경 등
다양한 제품 패키징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중이며,
앞으로도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해요.

위 사례와 같은 기업들의 행동 변화 배경에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요구’ 외의
또 다른 맥락도 존재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바로 바이러스와 기후 등 예상할 수 없는 요인이
시장을 변화시키는 상황입니다.
출처 : Shutterstock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다 높은 기준을 가지게 되었고,
기업의 지속가능전략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평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맥락 아래 많은 식품업계 기업들은
소비자, 투자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ESG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요.

*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출처 : Shutterstock


기업의 입장에서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단순히 재무성과를 올리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같은
비재무성 가치에도 집중해야 하는 것이죠.

한편, 제조업체들의 이러한 변화와
소비자 의견 반영 자체는 긍정적이나
단일 제조 업체의 변화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어요.
혼자서는 impossible


출처 : NeONBRAND on Unsplash

이러한 지적은
제조 업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발생해요.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
법적 규제로 인한 포장재 개선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요.

친환경 용기에 담아진 제품이더라도
택배 포장 과정에서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고,
택배 서비스로 인해
미세먼지 혹은 탄소가 배출될 수 있죠.

또한, 정부의 제품군 별
상세한 친환경 포장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업이 이를 완전히 개선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글의 초반에 언급한 ‘빨대 부착 금지’ 개정안 사례를 통해
정부, 기업 그리고 소비자 등
다수 이해 관계자가 합의해야만
최종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소비자의 힘으로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은,
많은 제조 업체들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음료 외에도 영양제, 과자 등 여러 제품군에서
포장 쓰레기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어요.

매일유업, 남양유업 그리고 CJ제일제당의 사례를 통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요구가
더 빠른 변화를 촉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당장 주변 마트나 편의점에만 가도
포장 개선이 필요한 제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

보터 분들이 가장 빨리 개선되었으면 하는
또 다른 제품군은 어떤 것인가요?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