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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찾아도, 가치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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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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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설레는 '월화수목토토일'! 주4일제 근무! 그런데 이 주4일제 근무를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적게 일하는 사회를 지구는 왜 기다리고 있는지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이 폴티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출처 : Unsplash

최근 영국의 환경단체 플랫폼 런던(Platform London)이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주4일제 근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시간을 멈춰라 : 노동시간 단축의 환경 혜택(Stop the clock : The Environmental Benefits of A Short Working Week)'이라는 보고서입니다. 플랫폼 런던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2025년까지 주4일 근무제로 전환한다면, 연간 1억2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이는 승용차 2,700만대가 도로에서 사라지는 것과 같은 효과이며, 영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1.3%에 해당하는 양이에요.

출처 : Unsplash

출퇴근 교통량 감소는 주4일 근무제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해요. 런던의 경우 30%,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경우 약 60%의 사람들이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있어, 주4일 근무제로 전환 시 출퇴근 승용차 운행거리가 매주 5억5800만 마일(9억km)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출처 : Unsplash

그들은 교통량 감소 외에도 근무 시간 감소로 인해 사업장의 전력 소비량 감소가 예측되며, 운동과 같은 개인의 '저탄소 활동'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영국의 레딩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응답자의 2/3 이상이 '추가 휴일 발생 시 가족과 시간 보내기, 집에서 요리하기, 지역사회 봉사 등 저탄소 활동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 Unsplash

한편, 이 보고서에는 주4일제와 실시와 함께 소비 패턴이 더 지속 가능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요. 정부가 주도하여 사람들이 늘어난 여가 시간을 지속 가능하게 보낼 수 있는 소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들은 오프라인 및 지역 소비 장려, 저탄소 레저 서비스 확대, 누구나 저탄소 레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및 인프라 확보 등을 정부가 수행해야 하며, 이것이 전제되어야만 주4일 근무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출처 : Shutterstock

주4일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현재 영국과 스페인, 일본 등의 국가들이 비교적 빠르게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4일제 근무가 환경과 사회 측면에서 모두 지속가능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협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어떻게 지속가능한 금요일을 만들 수 있을지 우리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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