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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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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함께 오는 불필요한 일회용 포장재에 눈살을 찌푸린 적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여름철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자주 맞이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평소 보터 분들은 온라인 배송 포장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이 폴티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출처 : coldfreight

여름철 신선 식품의 포장재로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는 스티로폼 박스(*EPS) 이죠. 스티로폼 박스는 2% 폴리스틸렌 수지와 98%의 공기로 만들어진 발포 제품으로, 탄화수소 가스를 폴리스틸렌 수지에 주입 후 증기로 부풀려 만들어졌어요. 비교적 원가가 낮고, 가벼우며 단열성 및 내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 EPS : Expanded Polystyrene 발포 폴리스틸렌으로 스티로폼을 의미한다.(=styrofoam)


출처 : 여수넷통뉴스

반면, 스티로폼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폐기 후에도 500년간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등 미세 플라스틱 문제도 일으키고 있어,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 메이커스프라임

이에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기 위해 종이 보냉박스가 등장합니다. 기존 비닐,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신해 종이테이프, 종이 포장재, 100% 물이 들어간 종이 아이스팩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기 시작했어요.


출처 : 써모랩코리아

이러한 친환경 박스에도 몇 가지 지적되고 있는 점이 있습니다. EPS 박스보다 보냉력이 약하며, 종이 박스 안에 보냉성을 유지하기 위해 은박 비닐 코팅이 있어 재활용 과정에서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수반되기도 해요. 더불어 종이박스 안에 비닐 코팅이 불가피해 완전한 친환경이 아니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출처 : 헬로네이처

또 다른 대안으로 쿠팡, 헬로네이처 등에서 제공하는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보냉백이 있습니다. 보통 배송받은 후 다음 주문 때 수거 또는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다회용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친환경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그러나 비교적 보냉력이 짧아 현재는 새벽 배송 등 짧은 거리에서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에코베이티브(ecovative design)

이 밖에 해외에서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기반 친환경 기업 ‘에코베이티브 디자인 (ecovative design)’ 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을 개발했습니다. 버섯 균사체를 농작물과 그 주변에 배양 시켜 완충재를 만드는 방법으로, 버섯 스티로폼은 가볍고 튼튼해 불에 잘 타지 않고 폐기 시엔 자연 분해가 되어 더욱더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이케아에서는 실제로 일부 품목에서 버섯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고 하니 얼른 우리나라에서도 보급화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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