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트에 마루 비건 초콜릿이 TOP 5 인기제품 안에 드는걸 보고 구매했습니다. 평소 먹는걸 좋아하고 맛있는거면 환장하는데요. 맛있으니까 많이 주문하는게 아닐까? 해서요.

먼저 리뷰를 남기기 전에, 저는 비건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 채식주의자가 아니기에 비건에도 여러 단계가 있단걸 몰랐고 채식은 까다롭고 어려우며, 맛은 별로인데 비싼 제품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루초콜릿을 먹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식물성재료로만 이루어진 초콜릿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포장지부터 고급스러운게, 선물용으로도 제격일거 같았어요. 그리고 각 종류별로 맛 설명을 해주는 종이도 함께 와서 각 초콜릿의 특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되었고 조금씩 맛이 미묘하게 달라 다양한 맛을 즐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전 초콜릿 개별 이름은 외국어라 생소해 초콜릿 포장지 색깔보고 다른걸 구별했는데요. 한 가지 맛 빼고 모두 먹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초콜릿의 풍미가 모두 풍부합니다.

보라색: 풍미가 풍부한 초콜릿. 달콤쌉싸름해 내 취향

주황이: 좀 더 산미가 강해 달달한 향이 강한 초콜릿. 먹을 때마다 혀에 초콜릿을 코팅하는 기분이 든다. 혀가 찡할 정도의 단맛

하늘이: 다른맛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 혀에 부드럽게 굴리는 느낌이 든다. 달콤씁쓸하나 풍미나 산미부분에서 다른 것과 다르다

남색이: 딥한 느낌의 초콜릿

노랑이: 이전 것보다 좀 더 가볍고 상큼한 느낌의 초콜릿

하나빼고 다 먹어봤네요. 하나는 엄마가 드셔서.... 기회되면 재주문 할 생각입니다 ^^ 비보트 덕분에 비건에 대한 편견도 깨지고 서서히 비건에 입문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