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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후위기 폰트에 대한 나의 감상은?
작성자 비보트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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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07


어린 시절 환경 포스터의 대표 주제였던 지구온난화 문제, 이 문제는 왜 아직 제자리걸음인 걸까요? 최근, 핀란드의 한 신문사에서 이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아주 잘 표현한 폰트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폰트에 어떻게 기후위기를 담았는지 알려드릴게요!


이 폴티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기후변화를 넘어서 기후위기를 맞은 우리 지구.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지구 기온과 해수면 높이는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북유럽의 신문사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 는 매년 줄어드는 빙하의 면적을 폰트에 반영시킨 기후위기 폰트를 제작했습니다. 폰트 이름은 ‘기후위기’이며, 실제 북극해 빙하자료를 기준으로 각 폰트 두께 이름을 1979년, 1990년, 2000년, 2050년 등 연도로 지정했어요. 1979년부터 2050년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글씨는 점점 얇아지며 흘러 녹아내리는 형상을 취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출처 : Helsingin Sanomat

빙하의 녹는 정도에 따라 굵기를 설정한 기후위기 폰트는 가장 두꺼운 폰트에 1979년 북극 해빙의 상태를 반영했고, 가장 얇은 폰트에는 기후위기가 심각해진 2050년의 북극 해빙 상태를 반영했다고 해요. 인류가 북극 해빙 두께를 처음 기록하기 시작한 1979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해빙 추세가 지속된다면, 2050년에 우리는 너무 얇아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빙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기후위기 폰트는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를 시각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어요.



과학계에서도 이대로 2050년을 맞이한다면 최대 10억 명 이상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기후난민은 지구가열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삶의 터전을 떠나야만 하는 난민을 말하는데 이렇듯 전문가들은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재앙이 다가올 거라고 경고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을 선언하며 계속해서 관련 정책들도 발표하고 있죠. 하지만 현재 정책들로 넷제로를 달성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많은 환경단체들은 입을 모아 외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폰트를 제작한 헬싱긴 사노마트의 예술 감독 투마스 제스켈레이넨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우리만 알고 있기보다는 무료로 배포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인식하고 널리 사용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Unsplash

30년 뒤의 미래를 엿보고 온 것 같은 우리, 지금 우리는 어느 단계까지 온 걸까요? 분명한 사실 앞에 예측되는 미래를 거부하고 마주할 자신이 없었던 내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움직여야 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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