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Bvoat

Bvoat

지속 가능한 세상에 함께 투표하세요!

게시판 상세
제목 무라벨 생수병
작성자 비보트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37


생수병에서 라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국내 생수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생수업체 10곳에서 라벨 없는 생수병 생산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국내 생수 시장의 무라벨 생수병을 위한 움직임, 지금 알려드립니다!


이 폴티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출처 : 롯데칠성음료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는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ECO’입니다. 작년 1월부터 판매되어 2020년 한 해 동안 약 1010만 개가 판매되었는데요. 다시 말해 1010만 개의 라벨 포장재도 절감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바통을 이어 제주개발공사와 농심도 각각 ‘무라벨 삼다수’와 ‘무라벨 백산수’를 출시, 국내 3대 생수가 모두 무라벨을 선언했습니다. 그에 따라 다른 기업뿐 아니라 편의점 업계에서도 무라벨을 적용해 나가고 있는데요.

생수 업계에서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는 라벨을 과감하게 제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출처 : 환경부 포스터

생수 업계의 무라벨 선언에는 여러 환경적인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시행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과 연관이 깊은데요. 기존의 투명 페트병 배출을 위해 라벨을 제거하는 단계를 줄여 간편한 분리배출 및 수거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 아이시스 유튜브

또 다른 이유로는 국내 수거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예요.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약 30만 톤의 폐페트병이 생산되었으나 일본, 대만 등에서 2.2만 톤의 폐페트병을 수입해 왔습니다. 국내에서 회수된 폐페트병에 라벨이 제거돼 있지 않은 등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출처 : 롯데칠성음료

하지만 아직 무라벨 생수는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묶음으로만 구매할 수 있고, 편의점 등 집 근처 매장에서 한 병씩 낱개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환경부의 먹는샘물 표시 기준* 고시 때문인데요. 무라벨 생수병은 먹는샘물 표시를 병뚜껑과 병뚜껑 포장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고시를 준수했지만, 환경부는 병뚜껑 포장지를 뜯어서 버리면 소비자들이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된다고 보고 한 병 단위 판매를 보류한 상황입니다.
*먹는샘물 표시 기준 : △품목명(먹는샘물) △제품명 △수원지 △업소명 및 소재지 △유통기한 △무기물질함량 등을 생수병에 잘 보이도록 표시하는 환경부의 규제 사항




출처 : 롯데칠성음료

업계 관계자는 “생수 정보를 인쇄해 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폰이 보급된 만큼 QR코드에 정보를 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빨리 편의점과 마트에 진열된 생수병이 모두 무라벨 생수병으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네요!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